저는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시는 종묘공원이나 탑골공원 주변을 지나다닐 때마다, 많이 모여계시는 어르신들을 보고는 합니다.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 계시는 어르신 중 17.9%가 서울에 살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는 보도를 보고 놀랐어요~ 하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아직 미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문 인터뷰 등을 찾아보니, 그 일대에 모여계시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입을 모아 '노인들이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ㅠ

그런데 사실 잘 찾아보면 서울 곳곳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여러 행사·공연 등이 열리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젊은 친구들에 비해 빠르게 정보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하고 다채로운 활동들을 즐기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요.

어르신들은 그래서 각 지역 복지관의 소식지나 또래 사이에서의 입소문에 많이 의존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역 소식지나 무가지 등이 많이 있긴 하지만,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글씨가 작거나 보기 힘들게 제작된 것들이 더 많더라구요.

어르신들의 노화된 시력으로도 손쉽게 읽고 접할 수 있게 배려된 신문이나 소식지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레이아웃이나 글씨 크기 등의 형식 뿐만 아니라 그 구성 내용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찾으실만한 내용이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제작 과정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시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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