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심리를 이용한 범죄 예방 디자인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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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심리를 이용한 범죄 예방 디자인의 확대
2017년 02월 23일서울을 비롯한 전국에는 밤 늦게, 꼭 늦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홀로 길을 가는 여성이나 어린아이등을 대상으로하는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범죄는 번화가가 아닌 골목길, 주택가 등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저는 색채 심리를 이용하여, 궁극적으로는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사실 범죄예방디자인이라는 명목 하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시행하는 장소가 극히 적어 대다수의 사람들의 생활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범죄예방디자인이란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디자인을 뜻합니다. 이는 어두운 곳에 LED 조명을 설치해 밝히고, 잔잔한 노래를 틀고, 혹여 사고가 일어났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색채는 우리 생활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색채를 활용한 전시 등이 새로운 전시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색 중에서 노란색은, 특유의 밝은 색감과 어린아이를 대변하는 순수한 느낌으로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데에 탁월한 색입니다. 따라서 저는 골목길의 처음과 중간, 끝에 있는 대문이나 담벽등에 노란색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염리동 소금길의 경우 마을 전체를 벽화, 화분, 바닥에 페인팅까지 하는 작업을 거쳐 범죄예방디자인의 예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작업을 할 경우 재정상이나 인력, 시간등의 문제로 서울시 골목골목이 안전해지기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또 다른 방법은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몇년 전 어느 장소가 깨진 유리병, 깨진 창문, 널부러진 쓰레기 등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을 때와 단정히 정돈되고 깨끗한 상태일 때 범죄건수가 극명히 차이났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노란 옷을 입은 자원봉사자와 노란 페인트, 보다 적은 인원과 적은 예산으로, 마음따듯한 주민 분들의 배려만 있으면 안전한 서울의 골목 골목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노란색을 활용 해 여러 광고를 하여 깨끗한 거리를 같이 만들어가는 서울 시민들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