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의 임산부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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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의 임산부배려 확산
2016년 06월 08일안녕하세요. 저는 강북구에 사는 20대 여성입니다.동료 중에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초기 임산부가 있습니다.입덧 때문에 가끔씩 서 있기 힘들 때가 있어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려고 하는데 항상 누군가가 앉아 있어서 못 앉는데요.임산부배려석은 좌석 뒤편에 스티커만 붙어 있던 기존 디자인에서 ‘핑크카펫’이라고 좌석과 바닥까지 핑크색으로 된 디자인이 바뀌어서 화제가 되었는데 사람들의 인식은 안 바뀐 것 같습니다.어떻게 하면 임산부가 공공장소에서 배려를 받을 수 있을지 생각을 봤는데요.먼저 사람들이 왜 임산부배려석을 양보 못 하는지, 그 가장 큰 이유는 곁으로는 임산부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기 임산부는 곁으로는 임산부인지 알아보기 힘들며 임산부가 아닌데 좌석을 양보했다가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할까 봐 배려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임산부를 알아볼 수 있게 하면 임산부배려석 양보가 증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일본에서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촉진하기 위해 임산부가 ‘마타니티 마크’를 들고 다닌다고 합니다. 임산부를 알아볼 수 있게 해서 주변 사람들이 배려하기 쉽게 하는 사례이고 이것을 통해 임산부배려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일본 사례처럼 작은 디자인 요소로 변화를 일으켜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확산해봅시다!!지하철에서의 자리 양보는 물론 모든 공공장소에서 임산부를 배려할 수 있는, 임산부가 배려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