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
정보
학대피해 아동이 기관내에서 혼자 방치어 있는 시간이 많아요. 이 시간동안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놀이상자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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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시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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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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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완료
진행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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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겊책 워크숍
헝겊책 워크숍에서는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텔링 헝겊책을
용산 드래곤즈 임직원들과 동화책 작가, 어린이집 교사 등이 참여하여 직접 디자인 하고 스토리를 구성했어요.
● 스토리 기획 워크숍
스토리 기획 워크숍에서는 헝겊책에 들어갈 글귀와 그림 콘티를 제작했어요
● 디자인 워크숍
디자인 워크숍에서는 많은 레퍼런스들을 기반으로 그림 콘티를 좀더 고도화시키고 디자인을 확정했어요!
2. 결과물
● 헝겊책 디자인
● 활동가이드, 스티커 디자인
● 엽서 디자인
● 박스 스티커 디자인
3. Design by
용산 드래곤즈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김태우 국장
아모레퍼시픽
강라미, 이소영 디자이너
CJ CGV
조정은 팀장, 도은지 디자이너
숙명여자대학교
강진설, 권나연, 김미정, 남건주, 노영선, 백예원, 신유나, 안수진, 안영선,
유길희, 이화정, 임규원, 진하린, 최예원, 최현진, 한은희
아모레퍼시픽 서울어린이집
양수정 원장, 김보미 원감, 권민지 교사
숙명직장어린이집
장경아 원장, 김세희 교사
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강효진 팀장, 김은지 주무관, 황상미 주무관
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예방본부 학대예방기획부 유병은 대리, 채소미 주임
퍼슨에이 (디자인거버넌스 운영)
이윤아 대표, 스즈키 쿠미코 책임, 김소희 사원, 박혜진 사원
아동관련 전문가
한태희 동화작가, 이현지 디자이너, 김태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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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산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어요!
‘용산 드래곤즈’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11월 18일 학대피해 아동들을 위한 ‘호야토토 키트’를 제작했습니다!
삼일회계법인 임직원을 포함해 100여명의 용산 드래곤즈 자원 봉사자들은 지난 18일 용산역 광장에 모여 헝겊책을 완성하고, 엽서에 아이들을 위한 메세지를 적어 호야토토 인형과 함께 전달했어요.
이렇게 완성된 호야토토 키트 225개는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전국 79개 지역의 학대피해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에요.
2. 사회문제해결 업무협약
또한 ‘용산 드래곤즈’는서울특별시와 디자인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용산 드래곤즈와 서울시는 학대피해 아동의 마음 치유와 서울시 유휴공간 디자인 개선 등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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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볼 개발
지난번, 용산 드래곤즈 팀은 #아이와 어른 함께하는 #부모가 아이를 지켜주는
#사랑이 담긴 손 #부모가 아이를 감싸는 허그 #긍정의 훈육 등의표현 키워드를 도출하였는데요
마음을 치유해주는 호야토토 인형을 모티브로 인형을 포근하게 안은 아이의 손을 형상화하여 심볼을 개발했답니다!▶ 캠페인 진행
대한민국 민법 제915조, '친권자는 자녀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
9월 15일, 징계권 폐지를 알리기 위한 915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에서는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기업 임직원들이 티셔츠를 입고 하루 근무를 하는 것으로 했는데요,
HDC현대산업개발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CJ CGV, 코레일네트웍스, HDC신라면세점, LG유플러스, 국민건강보험공단(용산지사),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 1070명의 직원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또한 오전 9시 15분에는 온라인을 통해 징계권 폐지 관련 콘텐츠를 함께 공유하며 비폭력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답니다! -
용산 드래곤즈팀의 활동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호야토토/헝겊책 제작 시 활용 될 심볼 디자인으로 시작을 열었습니다.
국내외에서 쓰여지고 있는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관련 기관 등의 심볼과 캐치프레이즈 등의 리서치 결과를 공유하며,어떠한 방향의 심볼과 표현 키워드를 가지고 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89년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아동학대에 의해 사망한 손자를 기리기 위해 자신의 차에 파란 리본을 묶었고,
지역 사회에 이 사례가 널리 퍼져 다음 해부터 버지니아 주에도 블루리본이 아동학대 예방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동학대예방에 대해 공통적으로 사용 되는 표현은 없고,컬러도 각 기관이나 캠페인별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용산 드래곤즈 팀은 #아이와 어른 함께하는 #부모가 아이를 지켜주는#사랑이 담긴 손 #부모가 아이를 감싸는 허그 #긍정의 훈육 등의표현 키워드를 도출하고,
향후 5단계에 걸쳐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상세한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전문가와 학생들이 다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아동학대예방 심볼 디자인,
어떠한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용산 드래곤즈 심볼디자인팀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사업관리 김태우 사무국장,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크리에이티브2팀 강라미 리더,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크리에이티브팀 이소영 리더,
숙명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미정, 유길희, 임규원 학생,
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예방본부 학대예방기획부 유병은 대리, 채소미 주임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
2021년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는 기업연계형으로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 용산 드래곤즈와 아동권리보장원이 함께 참여하는 '호야토토 서비스'
용산 드래곤즈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용산구 기업/기관/학교 모임으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CJ CGV, LG 유플러스, HDC 신라면세점, HDC 현대산업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오리온재단,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국민건강보험(용산지사),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숙명여자대학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용산 드래곤즈 소속사들이 모두에게 관심도가 높은 주제인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2018~2020년 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호야토토 서비스'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본 사업은 아동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아동권리보장원이 함께 참여하여 솔루션의 활용 및 확산에 힘써주실 예정입니다.
● 아동학대 현황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통계에 따르면,2015년에 11,715건이었던 아동학대사례건수가 2019년에는 30,045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학대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동학대의 75.6%는 부모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학령기인 만 5~15세의 모든 연령대의 아동들이 주 피해 대상자입니다.● 용산 드래곤즈 활동 계획 1 - 915조 폐지를 알리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그동안 친권자가 보호나 교양을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민법 915조가 올해로 폐지되었습니다.
부모라도 어떤 이유이던 아동에게 폭력이나 폭행을 할 수 없다고 법적으로 강화가 된 것입니다.
이에 용산 드래곤즈는 915조를 폐지를 상징하는 9월 15일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여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과 915조 징계권 폐지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 용산 드래곤즈 활동 계획 2 -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호야토토인형/스토리텔링 헝겊책 전달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텔링 헝겊책을용산 드래곤즈 임직원들과 동화책 작가, 어린이집 교사 등이 참여하여 직접 제작할 예정입니다.
2018년 아동학대 이해관계자들과의 인터뷰 과정 중'학대를 당한 아이들이 본인이 잘못을 저질러서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죄책감을 갖는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가슴아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에 '이런한 상황이 절대 너로 인한 것이 아니며, 너는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헝겊책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호야토토인형과 용산 드래곤즈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스토리텔링 헝겊책은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되고,
이후 전국의 학대피해아동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쓰이게 됩니다. -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
1. 목적
학대 피해 아동이 겪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찰관과의 유대감 형성, 낯선 환경에서의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함.2. 프로젝트 영상
2018 디자인거버넌스 [학대피해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 from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 on Vimeo.
3. Design by
4. 결과물
- 브랜드 : 호야토토
- 제작물 : 호야토토 손수건, 인형, 쿠션, 놀이상자, 아이전용공간* [학대 피해 아동팀]에서 도출된 아이템으로 경찰서 및 해바라기센터에 후원을 원하시는 기업은 디자인정책과(02-2133-2723)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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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아동팀의 결과물이 송파경찰서와 서울해바라기센터(서울대병원)에 배포 완료되었습니다!
▶ 호야토토 손수건
학대피해아동들과 사건 담당자분들간의 의사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호야토토 손수건을 제공하였습니다.
▶ 호야토토 놀이상자
낯선 환경에 불안할 수 있는 학대피해아이들을 위해 6가지 놀이도구가 담긴 호야토토 놀이상자를 제작하여 배포했습니다!
여러 다양한 놀이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잠시나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호야토토 인형과 쿠션
경찰서에 방문하는 학대피해아동들의 친구가 되어줄 호야토토 인형을 배포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난 마음에 호~해주는 의미로 호야토토의 입모양도 호~하는 모양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 아이전용공간 시공완료!
호야토토 놀이상자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송파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상담실에 새롭게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잠시나마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아이전용의자와 책상을 작게 마련하였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벽 일부에는 호야토토가 그려진 벽지를 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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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아이템 도출 및 디자인 작업
브랜드 네이밍을 정한 이후 상세 아이템을 도출하였습니다.
- 호야토토
학대피해아동들의 불안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호야~해준다는 의미를 지닌 토토
"경찰관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호야토토 손수건"
아이에게 부드러운 소재의 손수건을 주며 경찰관을 소개하고 경찰차 안에서 간단한 긴장 완화작용을 목적을 하였습니다.
(호야토토 손수건, 손수건 박스 디자인 시안)
"낯선 환경에서의 편안함 제공을 위한 아이전용공간"
학대피해아동이 처음 지구대/경찰서 방문 시 낯섦을 느낄 수 있으므로 아이을 위한 책상, 의자를 제공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아이전용공간 디자인 시안)
"혼자서도 불안감 해소를 위한 호야토토 인형과 놀이상자"
호야토토 인형을 아이가 들고 다니며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완을 목적으로 아이 혼자 놀 수 있는 5가지의 놀이가 담긴 놀이상자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호야토토 인형 및 쿠션 디자인 1차)(호야토토 놀이도구 시안 5가지- 지비츠, 색칠도안, 퍼즐, 스티커, 색연필, 스트레스볼)(호야토토 놀이상자 디자인 시안)우리솔루션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는 다음 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
- 일시 : 2018년 9월 4일(화) 19:30
- 장소 : 팀인터페이스 회의실
- 참여 인원: 8명
이날 모임에서는 내부 회의를 통해 확정된 아이템(의자, 팔찌, 인형, 조립 장난감)에더불어 추가될 아이템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또한, 각기 다른 아이템들이 하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브랜딩' 작업이 필요했는데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팀을 나눠서각 팀 별로 아이데이션을 진행했습니다.팀별로 화기애애하게 아이디어를 나눈 결과!'별☆이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준다'는 모험에 대한 아이디어와'꿀벌의 모험'을 주제로 하는 아이디어 등이 나왔습니다.그 외에도 아이템 하나하나마다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오즈의 마법사'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아직은 추상적이고 막연한 아이데이션 작업이라,구체적인 아이데이션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다 함께 아이디어를 내는 시간이 굉장히 의미있었습니다!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사용될 수 있는 키트를 만들기 위해더욱 좋은 아이디어와 팀원들의 열정을 모아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지길 바라봅니다! -
- 일시 : 2018년 8월 21일(화) 19:30
- 장소 : 팀인터페이스 회의실
- 참여 인원: 10명
오늘은 학대피해아동팀의 여덟 번째 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가기 전, 저희 팀은 사전에 작업한 내용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 먼저 지난 아이디어 워크샵에서 진행된 조별 아이디어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그 중, 경위님의 의견을 중심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경찰서 내부에서 관리가 어려운 사항들, 특히 여러 사람이 관여하는 현장인 만큼 세팅하는 것이나 사용 후 정리 등의 어려움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다음으로, 작년 디자인거버넌스 자료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진님이 저희 팀원들에게 컨셉이나 아이디어에 관련된 도움을 주시고자 지하철히어로존에 관련된 자료를 보여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팀원 분 중 민지님은 작성하신 기획서를 공유해 함께 아이데이션에 대해 더욱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저희 팀은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갔는데요, 워크샵에서 공통적으로 다루어진 의자, 팔찌, 그리고 인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아이데이션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의자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리서치와 스케치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의자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
그 중, 어린이 전용 의자와 책상세트에 대해 가장 호응이 좋았습니다.
사용자가 아동이다 보니 높낮이 조절과 수납기능을 가진 의자에 대한 고민이 다수 있었고, 놀이 기능이 겸비된 의자 디자인이나 의자 다리등에 추가 장식을 통해 아동친화적인 의자를 연출하는 방법이 제안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팔찌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중 아동이 직접 꾸밀 수 있는 팔찌에 가장 호응이 좋았습니다.
아동이 스티커나 크록스 신발처럼 실리콘 팔찌에 원하는 캐릭터를 추가 부착할 수 있는 팔찌, 그리고 직접 색칠 가능한 원터치 팔찌와 같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팀원들은 아동의 촉각을 자극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인형과 손가락 인형, 가방을 앞에 메는 것처럼 푹신하게 안길 수 있는 인형, 와이어가 내장되어 모양 변형이 가능한 인형, 포돌이, 포순이 등의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다시 둘러보며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시 회의를 통해 아이템에 대한 가이드가 더욱 분명해질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해진 아이디어에 대한 더욱더 구체적인 스토리 구성과 브랜딩 작업을 다음 회의때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 포스팅 에디터 황지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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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8년 8월 14일
장소 :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1동 5층 회의실
인원 : 11명
오늘은 학대피해아동팀의 아이디어워크숍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전문가들과 본격적인 아이디어워크숍을 하기 전, 저희 학대아동팀이 지금까지 도출한 1차 아이디어에 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는 저희 팀의 유리아 부매니저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서비스 디자인브랜딩과 디자인컨셉 회의를 했습니다.
팀 인터페이스 이성혜 대표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저희는 공공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디자인 구현 가능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며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세조로 나누어 전문가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주어진 시간 내 모든 팀원들이 열심히 회의에 참여했고 각 조마다 서비스 브랜딩과 콘셉트를 도출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 먼저 발표한 조는 아이품애라는 서비스 브랜딩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를 처음만난 순산부터 보호시설에 가기까지 아이품에 안겨 안정감을 주고 사랑으로 품어주는 서비스를 컨셉으로 하였습니다. 아이와 첫만남에는 아이에게 인형을 주어 친근하게 접근을 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비즈 팔찌 만들기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아이의 흥미와 친근감 형성에 도움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아이가 가지고 논 인형과 팔찌를 아이에게 선물 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다음으로 발표한 조는 노랑오리의 모험이라는 브랜딩을 한 조였습니다. 이 조는 학대받은 노랑오리가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이 조의 아이디어는 경찰관과의 첫만남에서 아이에게 타투스티커를 붙여주면서 앞으로의 여정을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경찰차와 지구대에서는 아이가 반복조작기구를 가지고 놀면서 심심하지 않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지구대에서는 구름모양의 빈백에서 아이그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조는 I NORI라는 브랜딩을 한 조는 경찰서에서 아이와 동일한 팔찌를 차는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팔찌는 "아저씨는 누구야 안전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에게 전체적인 여정을 인식시켜주는 장치이자 소속감을 주는 안정장치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경찰서에서는 포켓 기능이 담긴 의자 커버에 과자, 반복조작도구, 클레이, 칼라북을 준비하는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해라는 용기 팔찌를 주어 아이가 도움을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하는 서비스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세 개의 조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최종적인 아이디어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저희 팀원들이 전문가 분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들과 현실 상황들을 더 고려하여 저희 팀은 더 나은, 더 좋은 콘셉트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계속 지켜봐주세요!
이상 포스팅 에디터 황지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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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8월 7일(화) 19:30
- 장소 : 팀인터페이스 회의실
- 참여 인원: 7명
8월 7일에는 <학대피해아동팀>의 7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아쉽게도 7명만 모이게 되었는데요. (숫자 7의 향연..^^)
소수 정예였지만 2주 만에 모여서 더욱 반가운 시간이었어요!
1. 학대피해아동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팀 회의에 앞서 팀인터페이스 이성혜 대표님께서
전문가 의견을 우리 팀의 의견으로 수용하는 바람직한 자세와 우리 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짚어주셨어요.
8월 14일에 있을 아이디어 워크샵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놀이치료 전문가 인터뷰 후기 공유
다음으로는 지난 8월 3일에 진행되었던 놀이치료 전문가 인터뷰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재혁님께서 꼼꼼하게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놀이치료 전문가님이 주신 의견과 놀이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막연했던 키트 구성품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구체화되는 시간이었습니다~
3. 포스트잇으로 아이디어 모으기
마지막으로 팀원들 각각 포스트잇을 활용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그리고,
벽에 붙이며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동안 팀원들이 각각 인터뷰, 자료조사 등을 통해 조금씩 머릿 속에 그려온 생각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본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8월 14일 아이디어 워크샵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어떤 아이디어가 완성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ㅇ_ㅇ
이상 포스팅에디터 박유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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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8월 3일(금) 14:00~15:30
- 장소 : 푸른숲 심리상담센터
- 참석 : 총 3명 (조수옥, 최재혁, 박유영)
8월 3일 금요일, <학대피해 아동팀>의 3인이 무더위를 뚫고
'푸른숲 심리상담센터'로 전문가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놀이치료 전문가에게 라포형성 방법에 대한 노하우,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는 감각 및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놀이도구 등에 대해
질문하며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고, 앞으로 무엇을 하게 될 지 알려주면서 놀이치료를 시작한다△놀이치료에는 '역할놀이, 공격성 표출 놀이, 상징성을 지닌 놀이' 등이 있다
△안정감을 주는데 '촉감'이 가장 중요하다
△미션이 있는 놀이의 경우 어려움과 좌절감 등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이 외에 학대피해아동팀이 서칭한 자료와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의견을 되새기며 학대피해 아동의 안정감을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에 대한 아이데이션을 진행해야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에디터 박유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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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7월 24일(화) 19:30
- 장소 : 팀인터페이스 회의실
- 참여 인원: 12명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학대피해아동팀 전원이 여섯 번째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1. 키트 아이디어 회의
학대피해아동팀의 메인 솔루션인 키트를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에 관해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경찰과의 커뮤니케이션, 학대피해아동의 안정감, 편안함, 적응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 팀은 열띤 분위기 속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내놓았습니다. 경찰관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나 경찰 인형이 들어 있는 키트에 대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덧붙여 손가락 인형을 활용하면 아이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한 배지를 달아주어 라포를 형성하거나 슬라임, 찰흙 등을 통해서 서로의 터치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 외에 망토, 소꿉놀이, 조명 활용,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찾아본 키트에 관련한 좋은 자료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 놀이 치료 전문가 인터뷰 질문지 작성
좌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 팀은 키트 구성에 큰 도움이 될 전문가 분과 인터뷰를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를 가기 전, 팀원들이 모두 인터뷰 질문지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지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저희 팀은 키트 메뉴얼에 들어갈 내용에 대해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어떤 분위기나 말을 형성하는지, 아이에게 교구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아이를 위해 어떠한 리액션을 취하면 좋을지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 내용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정리해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하고, 다음주에 전문가 분과 인터뷰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아이디어에 관한 전체적인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전문가 인터뷰 내용을 참고해 키트에 관한 아이디어를 더욱더 구체화시킬 예정입니다. 또 더 나아가 정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키트의 콘셉트도 정할 예정입니다.
이상 포스팅 에디터 황지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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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7월 18일(수) 15:00~18:00
- 장소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5층 회의실
- 내용 : 신규 사업 각 팀별 중간 진행사항 공유
- 참석 : 총 20명
어르신팀 : 신윤선, 문다솜, 허유정
학대피해아동팀 : 오희정, 조수옥
공공도서관팀 : 최정은, 김창도, 김성민
팀인터페이스 : 이성혜, 스즈키 쿠미코, 서유림, 윤예진
서울시디자인정책과 : 강효진, 황상미
지원단 : 이한철, 최정민, 이정연, 김형석, 은신애, 이신해
●2차 지원단 회의를 통해 중간 점검을 하였어요!
2018년 7월 18일 수요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5층 회의실에서 신규사업 3팀의 중간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팀원분들과 디자인거버넌스 지원단 분들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각 팀의 대표로
<어르신 복지시설의 안전 이용정보에 대한 디자인개발> 팀의 신윤선님,
<학대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 팀의 조수옥님.
<찾아가고 싶은 공공도서관 만들기> 팀의 김성민님 께서 발표를 맡아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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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팀들이 6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었던 과정들을 생생하게 전해주셨습니다.
학대피해아동팀은
그동안 진행했던 리서치 내용을 바탕으로 학대피해아동과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경찰관과의 커뮤니케이션 중심으로 여정을 그려보았고,
각 여정에서 발견되는 어려운 점과 컨셉 키워드를 공유하였습니다.
● 지원단 분들의 추가적인 조언은 무엇일까요?
발표한 내용에 대해 지원단 분들께서 각각 의견을 내주셨는데요,
- 여자아이들은 인형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남자아이들은 인형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고, 딱딱한 형태의 장난감을 좋아하는 경우도 고려
-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같은 메세지를 함께 전달
- 학대피해아동에게 자신을 소개해야하는 관계자가(경찰관, 복지사 등) '나는 좋은 사람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임을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 추가
- 교구, 솔루션에 대한 전문과와의 추가적인 인터뷰와 검증 과정 필요 등등
우리가 솔루션을 도출할 시 고려해야 할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앞으로 계획은요!
지원단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대피해아동팀은 놀이치료나 놀이교구 전문가 인터뷰를 가질 예정입니다!
아이들에게 안정을 줄 수 있는 놀이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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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7월 17일(화) 19:30
- 장소 : 팀인터페이스 회의실
- 참여 인원: 11명
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다섯 번째 모임!
#보너스모임 #주말반납
사실,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주말에는 팀원들이 긴급 소집됐는데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팀원들이 모여
방향을 잡고, 각자에게 할당된 간담회 자료를 완성해주신 덕분에 이번 모임은 조금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간담회 자료 브리핑
이번 모임에서는 제일 먼저, 다음날 진행될 간담회 자료를 브리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말 모임 후, 팀원들 각자가 정리한 간담회 자료를 단비님이 최종적으로 정리했는데요.
촉박한 일정에도 빠른 스피드로 만든 자료가 완벽에 가까워 팀원들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다시 한번 짝짝짝!)
다양하게 진행된 조사와 인터뷰 자료들이 하나의 PPT로 정리된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만들어진 PPT를 보면서 각자 정리한 방향에 대한 의견과 조금씩 아쉬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타겟 나이 설정에 관한 부분과 긴급상황인 밤 시간대에 경찰서 필드리서치를 나가지 못한 점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간담회에서는 어떤 발표가 진행되었을지 궁금하네요! (To be Continued...)
데스크리서치 리뷰
다음으로는 모임 초기에 진행했던 데스크리서치를 다시 한번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지님과 승현님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놀이/재료에 대한 해외 레퍼런스를 조사해 공유했는데요.
촉감 책, 걱정 내용이 담긴 박스, Mind Jar, 그리는 마스크 등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긍정적 감정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료들은 약 5~6주 전 모임 초기에 봤던 자료였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다시 보니
그때보다 더욱 유익하고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많은 점을 참고할 수 있었어요.
이날의 회의는 주말에 열일해주신 팀원 분들 덕분에 보다 여유롭게 진행되었는데요.
앞으로는 예진님이 말해주신 것처럼 우리팀이 뽑은 #안정감 #유대감 #위생/청결 #소통 #휴대성 등의
키워드를 계속적으로 리마인드하며 아이데이션을 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디어에 대한 교류가 있을 예정입니다! 어떤 아이디어들이 오갈지 무척 기대되네요
이상 포스팅 에디터 박유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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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7월 10일(화) 19:30
- 장소 : 팀인터페이스 회의실
- 참여 인원: 10명
지난 7월 10일에는 학대피해아동팀의 네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필드리서치 후기 공유 ①아동보호기관
먼저 필드리서치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정이 맞는 팀원들끼리 나뉘어 학대아동과 관련된 기관들에 다녀왔는데요.
7월 첫 주에 다녀온 아동보호기관과 회의 당일 진행한 해바라기 센터 및 경찰서 리서치에 다녀온 내용을
사진과 함께 간략히 공유하며 서로 방문하지 못했던 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아동보호기관의 경우 모든 학대 사례들이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편적인 상황에 대한 답변을 듣기 어려웠지만
가정 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부모의 양육스킬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공통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또, 아동 심리를 편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시설과 프로세스가 잘 정립되어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필드리서치 후기 공유 ②경찰서&해바라기센터
다음으로는 경찰서 리서치 후기를 공유했는데, 상황의 위급도에 따라 출동시스템이 달라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바라기 센터의 경우에는 수사 및 의료지원이 진행되는 기관이나 조사가 기본이고 심리는 별개의 것으로 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위험 요소가 없고, 세탁과 리필이 용이했으면 좋겠다'는 등 키트에 반영되면 좋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주셨는데
이후 아이디어 도출 시 반영할만한 좋은 의견들이 많았습니다!여정맵 만들기
리서치 후기를 공유한 후에는 여정맵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확한 타겟을 설정하기 위해 논의한 결과 소통이 가능하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6~9세 아동을 타겟으로 설정했습니다.
그 후 여정맵 플로우의 기준을 정해 포스트잇으로 각 단계와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는 이슈를 체크했고,
그 단계에 느껴지는 심리상태를 나열해 정리했습니다.이렇게 여정맵을 만들며 팀인터페이스 회의실의 밤이 무르익어갔는데요. 저녁 7시 반에 시작되는 회의인 만큼 의견이 더해질수록
시간이 늦어져, 추가적으로 주말에 보너스 회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날의 회의를 아쉽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회의이고, 특히 이날은 경찰서 필드리서치까지 진행된 날이라 조금 더 피곤했을 텐데,
그 와중에도 열정이 넘치는 팀원들이 있어 너무나 든든했습니다! 남은 회의도 즐겁게, 열정 넘치게 진행되길 바랍니다~이상 포스팅에디터 박유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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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복지센터 필드리서치
- 일시 : 2018년 7월 5일(목) 14:00
- 장소 :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 참여 인원: 4명(오희정, 이희정, 최재혁, 박유영)
7월 5일, 학대 피해 아동팀은 첫 필드리서치에 나섰습니다!
필드리서치 장소는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도시 내에서도 조금은 외진 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우리 팀이 아동복지센터에 방문한 이유는 학대피해 아동이 최종적으로 인수인계되는 과정과 아이들의 심리 등에 대해 인터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프로젝트 특성상 아이들을 직접 인터뷰할 수 없기에 아이들의 심리를 가장 잘 아는 상담사분들과의 인터뷰가 꼭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좌: 김은경 주무관님, 우: 박민경 주무관님)
이날의 인터뷰를 도와주신 김은경 주무관님과 박민경 주무관님!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해오셨다고 합니다.
두 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 팀은 △학대아동의 가정환경 △경찰관 인수인계 과정 △아이의 불안 심리 등에 대해 질문했고 답을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들이 각기 달라 일반화하기는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후에는 시설 곳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인상적인 점은 기관이 알록달록 칠해져있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합니다.
필드리서치가 끝난 후, 팀원들은 해당 기관은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프로세스가 잘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키트가 적용되는 지점은 아닐 수 있다고 의견을 나누었지만, 인터뷰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인사이트가 프로젝트에 적용될 다양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민경 주무관님, 김은경 주무관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종로 경찰서
- 일시 : 2018년 7월 10일(화) 13:30-14:30
- 장소 : 서울시 종로 경찰서
- 참여 인원: 5명(조수옥, 조민지, 최승현, 최정윤, 황지선)
저희 팀은 7월 10일 햇빛이 따갑게 비추던 날 서울시 종로경찰서로 필드 리서치를 나갔습니다.
저희가 종로 경찰서로 필드 리서치를 나간 이유는 경찰서가 아동 학대 신고 발생시 가장 먼저 출동을 하는 기관이며, 아동 학대 사건 처리 프로세스 내내 긴밀하게 연관된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사건 발생 후, 아동이 경찰서에 와서 있게 될 공간들을 자세히 관찰 하였고, 저희가 만들 키트가 이 공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관 분들과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자세한 프로세스를 들을 수 있었고, 이와 관련해 필요하신 부분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번 필드 리서치를 통해 정말 저희 팀이 키트를 잘 만들어서 큰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종로 경찰서에서 수월한 필드 리서치를 하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3. 해바라기 센터
- 일시 : 2018년 7월 10일(화) 15:00-16:00
- 장소 : 서울대병원 해바라기센터
- 참여 인원: 5명(조수옥, 조민지, 최승현, 최정윤, 황지선)
종로 경찰서에서 필드 리서치를 한 후, 저희 팀은 해바라기 센터로 이동했습니다.
해바라기 센터는 아동 상담, 아동 수사, 증거 채집 등을 위한 기관입니다.
저희 팀이 이 곳을 필드 리서치한 이유는 이 기관 역시 프로세스에 관련된 주요한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해바라기 센터는 밝은 분위기를 가졌으며, 아이들을 위해 신경을 쓴 부분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이 곳은 개관 초기에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배치해 두었는데, 지금은 너무 낡아 짝이 안맞거나 고장난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해바라기 센터 필드 리서치를 통해 저희 팀은 키트에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놀이감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에 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하면서 동시에 재미와 흥미를 둘다 만족시키는 것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저희의 필드 리서치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필드 리서치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필드 리서치에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포스팅 에디터 박유영, 황지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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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년 6월 19일(화) 19:30
- 장소 : 팀인터페이스 회의실
- 참여 인원: 9명
6월 19일, 학대 피해 아동팀의 두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1역할 재정리 (feat.간식타임)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봤다"며 총무님이 준비한 치킨, 떡볶이, 빵, 과일 등을 맛있게 먹으면서 서로의 역할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또 보다 효율적인 일정 관리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각 역할별 업무 완료 기한을 지정했는데요. 회의록과 사진, 영상은 그 주 회의를 마친 후 목요일까지 정리하고, 포스팅 에디터는 그 내용을 기반으로 일요일까지 포스팅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2 전문가 좌담회 후기 공유 및 열띤 토론
먼저 지난주 전문가 좌담회에 참석한 팀원들이 좌담회 참석 후기를 간략히 브리핑했는데요. △피해 아동 연령대 △터치 포인트 △구성에 대한 조언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좌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팀원들도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전문가의 소견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우리 팀의 타깃과 기획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타깃을 정하기 위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 '한정된 공간'이 아닌 '이동 가능'한 키트가 되어야 한다는 점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3 향후 일정 공유
좌담회 참석 후기를 공유한 후에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전달받았는데요. 필드리서치 진행, 아이디어&컨셉 회의, 아이디어 검증 회의 등이 7월에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조금은 빠듯할 수 있는 일정이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기에 팀원들이 모두 으쌰으쌰 힘을 내야겠습니다!
#4 필드 리서치 준비
그 후 다음 주부터 진행될 '필드 리서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필드 리서치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확인했고, 다 함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어떤 장소에서, 누구에게, 무엇을 물어보고 무엇을 관찰할지 큰 항목을 정한 후 세부 항목을 나누기로 했죠. 학대피해아동팀은 지구대, 경찰서, 해바라기센터 총 3군데에 필드 리서치를 가기로 정했고 그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회의 중간중간마다 팀원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가 더해졌는데요. 본격적인 아이디어 회의에 앞서 이렇듯 많은 아이디어가 오가는 것을 보며 프로젝트에 대한 팀원들의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아이디어 회의도 무척 기대되네요! 이상 포스팅에디터 박유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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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전문가 자문회의
- 일시 : 2018년 6월 14일(목) 10:30~12:00 (90분)
- 장소 :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로 15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5층 디자인정책과 회의실
- 내용 : 사업 대상지 검토 및 프로젝트 방향성 검토 등
- 참석 전문가 : 총 4명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경위 이지선님,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주무관 박민경님,
차병원 의과대학 김태은 교수님,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이배근 회장님
- 참석 스탭 : 황상미님(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이성혜님(팀인터페이스), 윤예진님(팀인터페이스), 서유림님(팀인터페이스)
- 참석 팀원 : 오희정(매니저), 조수옥(부매니저)
‘아동 학대’라는 이름으로 해당 분야 전문기관의 전문가 분들과 서울시, 그리고 디자인 거버넌스 프로젝트 팀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회적 필요성과 주제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자리였지만 서로의 현장에서 또다른 분야의 전문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여서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학대를 경험하는 피해 아동의 사건 현황을 살펴보려면, 가장 먼저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 바로 ‘신고 전화’입니다.
이 지점에서부터 모두 연계 기관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팀의 이번 프로젝트는 직접적인 현장 방문이나 피해 아동의 인터뷰 등 현장 경험 등에 어려운 부분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경위님의 자세한 안내로 신고 접수와 경찰 출동, 그리고 현장 방문과 가해자 입건 등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전문가 자문회의 이전에 팀원들간 첫번째 회의에서 나온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숙지하고 있었던 내용과 유사한 점도 많았지만, 조사한 것과 다른 점도 상당했습니다. 현장의 상황은 매번 긴박하고 우리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넘쳐나더라고요. 아이들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경찰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이배근 회장님, 박민경 주무관님, 김태은 교수님, 이지선 경위님>
그리고 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님께서 대만, 미국 등 외국 아동 보호기관의 다양한 아동 학대 대응 서비스 사례와 실제 우리나라 상황을 비교하여 말씀해 주셨고,
미술치료 전문가이신 차의과 대학 교수님께서는 현장에 있을 아동의 심리적 상황과 그에 필요한 안정을 주는 매체 등에 대한 여러 제안을 주셨습니다.
아동들의 불안과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에는 ‘촉감’ 자극이 제일 중요하다는 포인트를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대 피해 아동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는 센터의 현황을 소개해 주신 주무관님은 조용하고 담담하게 피해 아동들의 입장을 설명해 주셨어요.
아직도 많이 개선되야 할 우리나라의 서비스 현황과에 대해 말씀해 주실 때에는 자문회의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깊은 한숨과 아쉬움을 토해 내기도 하였지요.
이 자리에 모이신 참석자불들께서 피해아동이 신고 접수 후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따라가보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원하는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깊은 공감을 보여주셨습니다.
신고 후 방문한 곳에서도, 지구대로 이동하는 순간에도, 다시 경찰서로 장소가 바뀌거나 전문 상담기관에서 접수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아이들은 긴장과 불안감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니까요.
다시 한 번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만드는 훌륭한 다자인이 나왔으면 하는 의지를 불태우게 합니다.
회의의 막바지에 이르자, 전문가분들의 따뜻한 제안 속에 현재 대략적인 피해 아동 서비스의 흐름이 그려졌습니다.
또한 필요로 하는 대상 아동의 연령대, 심리적 특징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좀 더 자세히 그리고 방향성도 좁혀진 것 같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의 2차, 3차 회의에서 논의되어야 할 주제의 맥락이 잡힌 듯 합니다.
어려운 시간 만들어 주시고 회의가 끝나기 급하게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시는
전문가분들을 바라보며 저희도 아이들을 위한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져보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피해 아동 관련 전문가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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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2018년 6월 5일, 19시 30분 ~ 22시 30분
- - 장소: 팀 인터페이스 회의실
- - 참여 인원: 9명
- 1. 프로젝트 목적 및 진행 방향 설명
발대식 이후 저희 학대피해아동팀은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이라 그런지 모두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프로젝트의 목적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2. 팀원 역할 확정
저희 팀은 팀원 역할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학대피해아동팀의 팀역할 정하기를 진행하였습니다. 각자 원하는 역할을 지원했고, 결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니저 : 오희정
부매니저 : 조수옥, 유리아
총무 : 최정윤, 조민지
사진영상 에디터 : 박창우, 이희정, 우단비, 최승현
포스팅 에디터 : 황지선, 김미영
라이브러리 : 최재혁
활동가 : 이동은, 박유영
각자 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 있게 자신이 맡은 바를 행하면 좋겠습니다.
3. 데스크 리서치 자료 공유
저희 팀은 미리 조사해 온 데스크 리서치 자료를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자료를 보면서 더 조사해야할 점이나 주요 키워드 등을 포스트잇에 적는 활동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아동학대신고의 절차, 그와 관련한 이해 관계자, 아동학대와 관련한 정책, 학대 유형별 아동 특징, 그리고 유사한 심리적 위로, 치유 목적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서비스나 디자인 국내외 사례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대상인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놀이상자는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면 좋을지, 이 놀이상자을 가지고 놀 아이들의 연령대는 어떠면 좋을지 등 다양한 의견 또한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그룹핑 작업
마지막으로 저희 팀은 각자 작성해 둔 포스잇을 벽에 붙여 놓고, 내용의 상관관계에 따라 그룹핑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모든 팀원들이 열심히 회의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다음 주에는 모임이 없고 대신 좌담회로 대체 됩니다. 시간이 맞으시는 분들은 좌담회에 참석해 전문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학대피해아동팀 에디터 황지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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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거버넌스 홈페이지 <제안하기>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
2018년 디자인거버넌스 사업 주제로
평소 미술심리상담을 하고 계신 시민분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피해 아동 관계 기관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제안을 해주셨는데요!
피해아동의 부모님이 사건 접수를 하는 동안에, 사건으로 인해 이미 겁을 먹은 피해 아동은 대기 의자에 방치되고 있었다고 해요.
방치되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아이가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너무 안타까웠다고 해요 ....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초기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놀이상자'를 만들자라는 아이디어를 주셨답니다.
디자인 거버넌스의 자문단 회의를 거쳐, 피해 아동의 심리적 측면에 주목하여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로 본 제안을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 학대 피해 아동의 수 증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자료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아동의 수가 감소하는데 비해, 아동학대 피해아동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유형별 아동학대 사례 수>
혹시, 아동 학대 가해자의 대다수는 누구인지 알고 계시나요?
80.5%가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으며, 이중 친 부모가 무려 76.1나 된다고 해요.
● 아동학대의 4가지 유형
- 신체학대 :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주는 학대행위
- 정서학대 :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
- 성 학대: 아동의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성폭행 등의 학대행위
- 방임 : 자신의 보호 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양육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행위
이 모든 것들이 아동 학대에 포함된다고 해요.
이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유형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중복학대의 경우가 가장 많은 비율로 일어나고 있고,
다음으로 정서학대. 방임. 신체학대 순으로 학대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아동학대 발생 시 업무 진행 단계
여러분은 혹시 아동학대 발생 시, 어디로 신고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보통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경찰서 등을 통해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상담 및 신고 접수가 들어오면 현장조사와 함께 사례 판정이 이루어져요.
그 뒤, 피해 아동은 관계 기관에서 임시보호 조치하게 됩니다.
<아동학대-아동학대사례 업무 진행도>
출처 :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이 최종주제로 선정되었어요 !!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서비스디자인'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자인거버넌스 지원단의 심의와 시민투표를 통해 5월 말 부터 시작될 사업의 주제로 선정되었습니다.
** 시민투표는 서울시 공식 모바일투표(mVoting)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
앞으로 팀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 진행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현장 조사 등의 과정들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학대 피해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원활한 초기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디자인거버넌스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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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얼마 전 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이번 제안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얼마 전 언론에서도 언급되었던 적이 있던 아동 학대 사건의 피해 아동과 그의 부모가
서울의 한 관계 기관(특정 기관의 운영에 관해 언급하려 하는 것이 아니므로, 기관명을 밝히지 않겠습니다)에 함께 방문한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님은 사건 접수 중이셨고 아이는 대기 의자에 앉아 있었죠.
부모님과 담당자분은 행정 절차 및 초기 상담이 길어지게 되었고 아이는 30여분 정도 부모와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보호하는 담당자가 함께 있기는 하였지만 처음 방문한 곳이기도 하고, 사건으로 인해 겁을 잔뜩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아이는 내내 위축되고 불안해 하였습니다.
미술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저는
제 직업상 '아이를 만나는 것에 미숙한 누구라도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그림을 그리며 대화를 나누거나 색종이 접기, 혹은 점토로 인형을 만들기를 하며 놀이를 할 수만 있다면
아이가 지금보다는 심적으로 힘이 덜 들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어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은 상자로 놓여져 있던 미술재료함이 지금처럼 위급 상황이 되면, 짠~ 미술 놀이 테이블로 세팅이 될 수 있는 마법 상자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지요.
그 작은 마법의 상자 속에는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나오는 로보트처럼 이리저리 탁탁 접거나 펼칠 수 있는 기능이 숨어 있어서
즉석에서 화판이 생기고, 물통이 놓여지는 자리가 생기고, 붓도 꼽고, 점토를 구분하여 놓는 칸이 뚝닥 만들어지는 거죠.
그리고 그냥 재료만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이 도구를 사용하여 어떻게 롤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설명서도 포함되어 있고요.
미술에 대한 문외한인 담당자라도 누구나 이 미술 상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이와 비슷한 선행 사례로 일본에서는 지진 등과 같은 재해가 생겼을 때 세계 크레용 기금에서 아동들에게 '크레용 구급상자'라는 가방을 피해 지역으로 보내는 활동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이동이 쉬운 미술 가방의 단계를 넘어, 사회 공공 기관에서 누구나 쉽게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미술 활동도구(툴킷)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서울의 많은 기관에서 이러한 도구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끼고 사용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훌륭하신 디자이너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합쳐 아동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을 위한 멋진 트랜스포머 미술 상자를 만들어 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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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1.
서울지역 경찰서, 응급병원, 쉼터, 복지관, 상담센터, 쉼터, 보육 시설 등등 사회 공공 시설에서 뜻밖의 사건(폭력 피해, 범죄 목격, 재해 현장 등등)으로 불안해 하거나, 위축된 아동들이 별다른 초기 대응 없이 현장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2.
해당 기관 담당자(복지사, 형사, 선생님, 소방관 등등)들도 아이들에게 충실하게 도움을 주지만, 그들이 아동 전문가이거나 심리 상담사가 아니고 전문적인 기술이나 교육을 하고 있지만 이를 강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이를 위해 법적으로 정해진 메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위급한 상황이 되면 담당자들도 당황하거나 절차 수행에 대해 애를 먹는 경우들이 많다.
이건 담당자의 자질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이다.
[제안]
1.
아동 학대와 같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상태에서는 대상자를 위한 심리적 안정을 우선으로 하는 서비스가 필요한다.
이럴 때에는 담당자를 도울 수 있는 편안한 대화 기술과 함께 다양한 활동 심리 표현 재료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미술 활동은 간접적인 스트레스 해소 활동 중 하나라고 소개하고 싶다.
2.
위급 상황에 따른 트랜지션 가능한 미술 도구 상자를 개발하고 공공기관에 비치할 수 있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연구하고 이를 도움받아 누구라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미술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서울 복지 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3.
현재는 위급 상황에 해당하는 아동학대와 관련된 아동과 이에 연관되는 기관부터 시작하지만
이후 서울 복지 낙후 지역의 노인 복지 시설,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에도
해당 기관에 걸맞는 미술 재료와 사용법 등을 연구 개발하여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의 확대/ 대상의 확대)
4.
위의 사진은 일본의 비영리 단체인 '세계 어린이 크레용 기금'에서 제작한 '크레용 구급상자' 이다.
제안하는 우리의 사례와 가장 비슷한 선례라고 볼 수 있겠다. 디자인적인 이미지를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위의 선례와 우리가 차이점이 있다면,
지금 제안하는 활동은 응급 재해 지역 아동을 위해 미술 재료를 전달하는 공헌활동을 뛰어 넘어
더 나아가 사회복지 서비스 상황에서 담당자와 참여자 모두 미술 활동의 효과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공간 환경을 디자인 하는 것으로 확장하여 생각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