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 - 원주민 vs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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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공간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경의선 숲길은 제가 자주 찾는 도시 속 휴식공간인데요,
녹지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매번 방문할때마다 시민들이 버리고가는 쓰레기들과
소음문제를 생각하다가 이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의선 숲길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과,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 모두 경의선 숲길을 '잘'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의선 숲길은 경의선이 지하화 되면서 조성된 도심속 녹지공간입니다.
경의선의 철길 구간에 조성된 경의선 숲길은 조성이 된지 일년이채 되지 않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주민들은 취객, 쓰레기, 소음으로 인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휴일마다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는 산더미를 이룰 정도며 아랑곳 하지 않고 버리는 시민들과,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로 술병들과 음식물 쓰레기 또한 문제가 되고있으며
소음 또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How to Solve?
>> The Silent Project
사이런트 프로젝트가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캠페인으로서 쓰레기 문제와, 소음 문제를 시사하며, 시민들이 건강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적인 역할을 합니다.
‘Recycling Box’는 사람들의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하나의 재미 요소로 접근할 수 있도록 쓰레기통을 디자인하여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적절한 보상을 통해 문제점을
시사하면서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How? -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분리수거 한 후 옆에 있는 스크린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사이런트 시네마로 초대됩니다.
'Silent Cinema'란?
‘Silent Cinema’라는 파빌리온은 경의선 숲길 곳 곳에 위치해있으며, 낮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습니다. (휴식장소, 도서관, 공연장 등)
구조 또한 위치의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바뀔 수 있으며
밤이 되면 이 파빌리온은 ‘Silent Cinema’로 이용됩니다.
이는 이어폰을 이용하여 소음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영화를 볼수 있는 파빌리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