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쉬운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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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쉬운 길찾기
2019년 01월 18일장애인들도 스포츠경기 관람하는걸 무척 좋아하지만 이들에게 안내표지판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귀한 존재이나 너무 눈에 띄지 않아 미아가 될 것 같아요
[문제점]
장애인들은 스포츠 경기를 보려고 하면 경기장까지 가는 것도 문제이지만
경기장 안에서도 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 어느 경기장에서 비장애인 친구들과 스포츠 관람을 갔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엘리베이터를 찾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연되었고
시간이 지연되다 보니 몰려 나오는 사람들과 반대방향으로 가게 되었는데
마주 오는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을까 불안했고,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안내용]
낮은 시각에서도 엘리베이터의 위치나 경기장 정보가 한눈에 잘 보이게 표시되고,
휠체어 등 교통약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표시가 명확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장애인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고, 관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은 분위기라서
친구들과 함께 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게 좀 눈치가 보였습니다.)
또한 화장실, 편의시설 등이 누구나 잘 보일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다면
경기장 안에서 길을 헤매거나 먼 길을 돌아가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공연이나 스포츠 관람을 좋아해서 스포츠 시설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시설이 있다는 것은 감사하지만,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처럼 쉽게 움직이며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에서라도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의 눈높이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