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완화 의료 현장에서 사별가족을 위한 특별한 애도 인형제작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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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완화 의료 현장에서 사별가족을 위한 특별한 애도 인형제작을 제안합니다.
2020년 05월 07일사별가족을 위한 특별한 애도 인형제작 - 상실과 애도 다루기를 돕는 심리·정서적 프로그램 지원 방안
제안사유: 사별가족은 ‘부인-분노-협상-우울-수용’ 각 애도 단계를 자신에게 맞는 충분한 시간과 정도를 들여 거쳐 나갈 때 비로소 상실한 대상을 온전히 애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호스피스 완화 의료 현장에서, 이전의 모든 의료적 치료 과정에서 이미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사별 가족의 온전한 애도를 위해 심리적 차원의 지원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언어적으로 애도를 다루고 표현하는 것과 더불어 그 바탕이 되는 정서적이고 감각적인 부분도 다루는 것도 매우 중요함으로 그 필요성이 제기된다.
제안내용: 인형은 인류 문화를 통틀어 매우 보편적인 대상으로 의미와 이야기들이 전달되는데 용이하다. 그리고 애도 인형제작은 사별에 대해 감정적으로 표현하고,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과 사별한 대상에 대한 기억들을 되 돌아 봄으로써 애도에 대한 서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특별한 인형제작이 '사별을 포함한 여러 슬픔과 상실을 경함한 사람들을 깊은 슬픔의 감정 해결과 긍정적인 자아감각으로 이끌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 현장에서의 심리·정서적 지원에 사별 가족을 위한 '특별한 애도 인형제작'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상실감을 극복하고 온전한 떠나 보냄을 할 수 있도록 돕기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