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위한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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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위한 정보 제공
2021년 03월 19일공원이용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페이지 제공
[문제점]
코로나 19로 생활 범위가 축소되면서 대규모 공원과 산보다는 주거지와 가까운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를 뜻하는 ‘공공재’로 휴식, 놀이, 운동,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와 미세먼지, 온도를 저감할 수 있는 도시의 주요 공간입니다.
그러나 공원 이용에 있어 이동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2019년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9.4%인 1,522만 명이 '교통약자'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약 4명 중 1명은 이동과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령자를 중심으로 교통약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누구나 신체적 기능에 제약을 받지 않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리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지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복지포털'에서 대규모 유명 공원에 한하여 무장애관광코스 정보가 제공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근린공원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역사, 면적, 개원 날짜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작 실질적 이용에 필요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공원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의 근린공원 소개_무장애 숲길이 있음에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없음
[제안내용]
대부분의 교통약자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문 앞을 나서기 전에 어떤 길로 이동할지, 어떤 이동 수단을 탈 것인지에 대한 동선을 계획합니다. 이들을 포함한 누구나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 상에 공원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휠체어(혹은 유아차)로 접근 가능한 길, 각 구간별 경사도, 시각장애인용 리모컨 작동 여부, 공원 해설 프로그램 진행 여부 등 실질적 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의 무장애 숲길 소개_서울의 산과 공원과 달리 장애유형별 접근성, 활용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의 산과공원 웹페이지의 정보는 공원을 이해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나, 공원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정보량이 부족합니다.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통합된 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 거버넌스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