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명
시민 모두의 즐거운 문화 향유를 위한 “찾아가는 전시회”
안건번호
SDG-440
태그
개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전시회"를 제안합니다.
사회적 취약계층은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외출 자제 분위기로 인해 경로당과 복지관 등과 같은 문화 시설이 잠정 폐쇄되면서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과 우울함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소득, 연령 등 계층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디자인 솔루션”이 있었으면 합니다.
평소에 저는 종종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벤치에 어르신들이 홀로 앉아 계신 모습을 보곤 했었는데요.
혼자 집에서 지내면서 느끼는 무료함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바깥바람을 쐬러 잠깐의 외출을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들에게서 문화 소외 현상에 대한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위 자료는 소득계층별 문화·예술·스포츠 콘텐츠 관람자 비중을 보여주는 통계청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고소득 10명 중 8명이 문화생활을 즐길 때, 저소득층 10명 중 7명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영화관 근처에도 못 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소득 계층 가운데 문화·예술·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한 사람의 비중은 2011년 23.1%에서 올해 29.3%로 올랐지만, 여전히 30%를 밑돕니다.
위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저소득층은 삶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시간적인,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문화 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한 아파트 건설사에서는 새로운 주거 서비스 일환으로 대형 캠핑카 내부를 갤러리로 개조해 입주민을 찾아가는 ‘홈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면서 편안하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이렇듯 서울시에서도 혜택받기 어려운 임대아파트 거주민이나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전시회 서비스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 향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해외 사례에는 파리의 ‘뉘 블랑쉬’ 라는 축제가 있습니다.
이 축제는 ‘하얀 밤’이라는 뜻으로 매년 10월 첫째 주 토요일 파리 시내 전체가 하나의 복합 예술 공간으로 변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설치예술, 행위예술, 미술작품 등 다양한 예술을 광장, 길거리 등 곳곳에서 즐길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의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혹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한다면 문화 소외 계층이 좀 더 쉽고 즐겁게 문화생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찾아가는 전시회는 임대아파트나 경로당 등 문화 소외계층이 주거하고 있는 다양한 대상지를 선정하고 순회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전시 작품은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아파트 내 1층 공용 공간, 엘리베이터 등 대상지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었던 이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좋은 콘텐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시민 모두의 즐거운 문화향유를 위한 “찾아가는 전시회”를 통해 평소에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매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