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일찍 가려다 10년 먼저 갈 수 있습니다.[무단횡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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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일찍 가려다 10년 먼저 갈 수 있습니다.[무단횡단 문제]
2016년 08월 08일학생들의 무단횡단 줄이기
"10분 일찍 가려다 10년 먼저 갈 수 있다,무단횡단하지 말고 찻길 지날 때 초록불일 때 조심해서 다녀라."이 말은
제가 학교다니면서 부모님한테 공부해라 다음으로 많이 들은 말이 위의 말들일 것입니다.
물어보니 제 주위의 친구들도 별반 다를 것이 없더군요.이렇게 모두가 귀에 딱지가 생길만큼 들어왔고, 그 위험성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어째서인지 무단횡단을 멈추지 않습니다.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보다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는 성인 분들이 더 많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
모습들도 많이 보입니다.
제 주위에서 가장 무단횡단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 어딜까 하고 생각해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곳이 학교 근처 였습니다.
저희 학교 앞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마의 무단횡단 구역'이 존재합니다.
신호등이 엄청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이 무단횡단을 하는 구역에서 좀만 더 걸어가면 바로 신호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안전한 길을 가는 것보다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건 도박을 하는 것을 더 즐기더군요.
쌩쌩 달리는 차들이 잠깐 멈춘 그 찰나의 순간 많은 학생들이 차도로 뛰어듭니다. 문제는 이런 학생들 중 이것이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다 하니까 괜찮지 않을까?란 집단 심리속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차도를 가로 지르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이부근에서 언젠가 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파이오니아 타이어 회사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착시 과속방지턱입니다.
실제로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아니지만 운전자로 하여금 도로가 패여있거나 어린아이가 서있는 듯한
착시를 주는 것으로 과속방지턱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단횡단 같은 경우에도 착시를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무단횡단 하려는 사람들을 멈칫하게 해서
자신이 하려는 행동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험성을 알 수있는 이미지 같은걸 착시로 보여주는 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