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 힐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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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 힐링이 필요합니다!
2017년 02월 23일9 to 6, 매일 똑같은 패턴으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참 많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있고 야근하기 일쑤이니 건강을 잃는 이들도 많죠. 중간중간 스트레칭이라도 하고싶지만 마땅한 공간도 없고 눈치도 보인다고 해요.
살찌는 건 약과이고, 잘못된 자세로 인해 혈액순환 관련 질환이나 디스크, 실내 공기로 인한 기관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생기게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여의도에 위치한 한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일정 요금을 받고
낮잠을 잘 수 있는 장소와 부대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참고 : http://bit.ly/21IdsW9)
그만큼 휴식이 간절한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이겠죠?
이보다 더 심각한 건 심리·정서적 측면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심리적 압박 등으로 인해 위염·장염 등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기도 하고,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얻거나 주위 사람들(가족 등)에게 폭언을 하게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 부작용이 표출되기도 합니다.
OECD 국가 중 연간 노동시간 1위에 빛나는(?) 한국이니 그럴만도 합니다.ㅠㅠ
폭주·폭음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회식문화를
공연관람이나 맛집탐방 등 다양한 컨텐츠로 채우고 있는 회사들이 많아진 것처럼,
고되고 힘든 생활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디자인 솔루션이 있었으면 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실제로 뉴욕 브루클린에는 [프리스쿨 마스터마인드]라는 '어른 전용 유치원'이 있다고 하는데요. (링크 : http://michellejoni.com/preschool-mastermind/)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는 성인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심각한 현실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잊고 재미있는 것을 찾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공되는 프로그램 또한 점토놀이, 색칠공부, 간식 후 낮잠, 소풍 등 어렸을 적 유치원에서 했던 프로그램 그대로인데요.
뿐만 아니라 내면의 영웅을 상상하거나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는 글을 쓰는 등 놀이와 성찰이 결합된 활동들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스스로 치유를 시도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유치해보이고, 다른 방법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색다른 측면에서 직장인들의 신체적·심적 무게를 덜어줄 수 있는 솔루션이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결책 또한 놀이키트, 활동 프로그램, 휴식 및 활동 공간, 커뮤니티 등등 어떤 것이든 좋을 것 같아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 관련 전문가들 등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본다면 어떨까요?